등록 2015-06-11 15:41:37 | 수정 2016-12-28 15:08:26
김태규 기자 | kyustar@newsis.com
【대구=뉴시스】김태규 기자 = 대구시는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지역 소규모 기업을 육성하는 '2015년 Pre-스타기업' 사업에 나설 23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 가운데는 세계 최초로 통합형 얼굴인식 분석 솔루션 기술을 보유한 세중아이에스, 척추내시경 수술 전문기구를 제조하는 엔도비전 등이 있다.
산업별로 분류하면 기계·소재·금속 관련 산업군에서 8개 업체, 섬유·화학 산업군에서 7개 업체, 전자·통신군 4개업체, 한방·바이오군 3개 업체, 지식서비스군 1개 업체 등이다.
특히 23개 선정기업 가운데 여성기업인이 이끌고 있는 업체는 6곳으로, 여성기업의 역할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향후 2년 간 대구시로부터 직접 사업비를 지원받고, 시설자금 대출에서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또 기업육성 전담기관의 전문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
Pre-스타기업에서 우수한 실적을 낼 경우 1년 단위로 지원기간을 연장받을 수 있다.
'Pre-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지역 소기업 100곳 가운데 평균 매출액 50억 이상이 되는 기업을 별도로 선정, 스타기업으로의 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을 일컫는다.
시는 Pre-스타기업→스타기업→월드스타기업→월드클래스300기업 순으로 육성, 기업의 성장사다리를 구축하는 대구만의 기업육성 프로제트를 진행 중에 있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소기업이 절대 다수인 지역 산업 구조 아래서는 산업생산과 수출을 늘리는 데 한계가 있다"며 "중기업으로의 육성을 위해 앞으로도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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